사진 : 연합뉴스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 이영학, “의정부에서 조폭들 심부름 하기도… 딸 치료비 모금활동 하면서 담배 피워”

어금니아빠 이영학이 검찰로부터 사형을 구형 받아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모금활동을 미국에서 도왔던 교민이 언급한 그에 대한 첫인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학이 미국 시애틀에서 모금활동을 할 당시 그를 적극 도왔던 교민 K씨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교민 K씨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을 처음 본 것이 2009년 2월이라고 밝히며, 그를 처음 봤을 때의 인상에 대해 설명했다.

K씨는 “이영학이 담배도 피우고, 가운데 손가락 문신도 조그맣게 되어 있었다”면서 “그래서 ‘네가 지금 다니면서 모금활동해서 딸 치료비 쓰면서 담배 피우고 그런다는 것은 누가 봐도 아니다. 담배도 끊고 손가락에 문신도 있고 그런 게 뭐냐”며 나무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K씨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밝힌 과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씨는 “‘의정부에서 조폭들 심부름하고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30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에게 사형을 구형했고, 이영학 딸에게는 소년법상 장기 7년에 단기 4년형의 부정기형을 구형했다.  

이들에 대한 1심 판결은 다음달 21일 선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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