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KCC(대표 정몽진)는 우수한 내열성을 내세운 플랜트 도료 'ThermalMask(써멀마스크) 1501'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발전소, 석유화학 시설, 각종 설비 등에 적용되는 플랜트 도료로 뛰어난 내열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150℃ 가량의 고온 및 고압의 침적 조건에서도 내구성을 발휘하여 GOSP(Gas-Oil Separation Plant,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 열교환기, 밸브 및 파이프 내부의 부식을 방지해 형태 및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며, 에어리스 스프레이(Airless spray) 방식으로 도장이 가능해 작업성도 우수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플랜트 도료 '써멀마스크 1501'. (사진=KCC)
플랜트 도료 '써멀마스크 1501'. (사진=KCC)

무용제 에폭시 도료라는 점에서 환경성도 중요하게 고려했다. 유기용제인 시너를 사용한 에폭시 도료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배출되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기 중에서 햇빛과 반응하여 광화학스모그를 유발해 대기를 오염시킬 수 있지만, 써멀마스크 1501은 시너와 같은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환경피해가 적다.

참고로 2020년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시행규칙에 따르면 도료에 대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기준이 강화됐다. 기존에는 강교용(철구조물) 도료에만 적용되었던 규제 항목이 중방식용 도료(플랜트 도료 등을 포함한 상위개념) 전체로 적용되고 규제치도 상향됐다.환경피해를 줄이고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려는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함이다.

KCC 관계자는 "써멀마스크 1501은 우수한 내열성을 지닌 플랜트 도료로 고온·고압의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 내부, 열교환기, 밸브 및 파이프 등에 적용돼 시설을 보호하고 성능을 유지시켜주는 고기능성 제품"이라며 "도료의 경우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제품군인만큼 우수한 성능과 함께 환경부의 취지도 깊이 고려하여 친환경 ESG 경영 활동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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