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하남 단절은 교통 복지에 대한 차별...반드시 연장 확정해서 교통 편의 높일 것"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는 17일 위례중앙역 신설 예정 부지를 찾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가 17일 위례중앙역 신설 예정 부지를 찾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위한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상호 후보 선거캠프)
더불어민주당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가 17일 위례중앙역 신설 예정 부지를 찾아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위한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김상호 후보 선거캠프)

이날 현장 점검은 위례동 하남시 주민들이 위례신사선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직접 느껴보고, 위례신사선 연장 확정 공약을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22년 착공 예정인 위례신사선은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하남시 구간을 포함하지 않고, 송파구와 성남시 경계인 위례중앙역까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어 논란이 일고 있는 철도망이다.

현장점검에 나선 김상호 후보는 이날 위례중앙역 신설 예정 부지에서 위례 A3-8블럭 위례 그린파크푸르지오까지 직접 걸으며 "위례동은 교통 인프라 확충이 우선인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안이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위례동 하남 주민들은 큰 불편과 박탈감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호 후보는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위례신사선 연장은 경제성이 아니라 공정과 기본권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위례신사선은 입주민들이 낸 분담금으로 건설하고, 하남시 주민들도 같은 분담금을 지불했다. 성남, 송파 주민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위례신사선을 이용할 수 없다면, 국민이 보편적으로 누려야 할 교통복지에 대한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현장점검에서 만난 주민들은 “위례중앙역에서 하남 구간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젊은 사람은 몰라도 아이 엄마나 어르신들에게는 간단하지 않은 문제”라며 “똑같은 비용을 부담했으니 위례 하남 주민들에게도 같은 조건으로 지하철을 이용할 권리가 있다”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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