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전문가 대 공학박사 CEO 출신, 구로구청장 선거 접전 양상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 자치구의 행정을 책임질 구청장 선거전이 불 붙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완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과 패배를 한 국민의힘이 '수호와 교체'의 피켓을 들고 격돌하고 있다. 25개 자치구 최종후보로 결정된 인물들의 주요 정책과 민심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서울=뉴스프리존] 노익희 기자 = 구로구 구청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동웅 후보와 국민의 힘 문헌일 후보는 따뜻한 복지와 도시계획전문가, 그리고 구로교체와 CEO구청장을 표방하는 후보와의 대결이다. 

박동웅 구로구청장후보는 청소년 교통비 지원 매일 등하교로 교통비 지출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구로구가 교통비 부담을 줄여 주겠다는 약속을 내세우고 있다. 어르신 버스비 지원등 구로구 어르신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비를 지원하여 노년기에도 행복한 살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국가적으로 노년 지하철 지원 사업은 있었지만, 지자체가 교통 약자 주민들을 위해 버스비 지원을 하는 것은 복지의 세심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박동웅 후보는 더 나아가 전구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신 구민의 생계 유지를 돕고, 소비 진작으로 소상공인과 구로구 경제를 활성화 시킬 공약을 내세웠다. 

한양대 도시공학박사인 박동웅후보는 12년간 구로 구의회 활동으로 준비된 일꾼으로 낙후된 구로구의 재건축 재개발을 전문가의 시각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속하게 진행해 구로의 성장을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힘 문헌일 후보는 공학박사 CEO다. 40년째 구로에서 300명의 직원을 둔  ICT 엔지니어링기업 '문엔지니어링'을 운영중이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2012년에는 엔지니어링 분야 최대 국제 행사인 'FIDIC 2012' 서울 유치에 기여하기도 했다. 

문헌일 후보는 국민의힘 기초단체장 후보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으며 경쟁력을 검증받았다. 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선도,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헌일 후보의 구로교체, CEO구청장후보 슬로건과 더불어민주당 박동웅 후보의 따뜻한 복지 정책, 준비된 구로 일꾼 도시공학박사 재건축·재개발 전문가의 슬로건으로 치열한 구로구청장 선거가 치뤄질 예상이다.

'공단' 이미지로 각인됐던 구로구는 가장 빠른 발전을 10년간 보인 지역구로 전임 구청장이 강조했던 '스마트도시'는 국토부 인증을 지난해 받는등 발전된 행보를 했다는 평이다. 

스마트시티의 이미지로 빈약한 교육과 문화 인프라 확충을 넓히고 발전해야할 구로구가 진보우세의 판세에서 도시전문가와 공학박사를 앞세운 후보가 선거에서 어떤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구로구 주민들의 민심은 구로교체와 CEO구로구청장 문헌일과 도시공학박사의 재건축과 재개발 전문성을 갖춘 구청장 후보 박동웅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 국민의힘 문헌일후보

국민의 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과학기술지원공동단장(전) 새누리당 구로구을 당협위원장(전)

문엔지니어링(주)회장(현)공학박사 철도청 근무(전) (사)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전)

(사)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전) (사)한국항행학회 회장(전)

- 더불어민주당 박동웅후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 박사 한국부동산정책학회 정책위원(현) 구로구의회 3선 구의원

구로구의회 (운영위원장·예결위원장·부의장)(전) 구로구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전) 구로구의회 의장(현)

육군대위 전역(포대장) 경희대학교 시간강사(전) 원광디지털대학교 시간강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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