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께서 주시는 마지막 기회,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 간곡히 지지 호소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오는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내일부터 '다시 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 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8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8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18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국민께서 주시는 마지막 기회,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리에서 만나는 많은 지지자들께서  ‘아직도 TV를 켜지 못하고 있다’, ‘밥이 안 넘어간다’, ‘잠이 안 온다‘, ’세상 돌아가는 꼴에 울화통이 터진다'라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처럼 호되게 아파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주권자의 회초리가 참으로 무섭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선거에서 일꾼이 아닌 심판자를 선택하며 민주당에 매를 드신 이유 잘 알고 있다"며 "민주당을 믿고 권한을 몰아주셨는데 잘못했습니다. 안일했고 자만했습니다. 통탄의 심정으로 반성한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이 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간명하다. 소모적 정쟁을 집어치우고 오직 국민 삶만 바라보며 똑바로 일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후보는 ”주권자 명령대로 똑바로 일을 못하면 민주당은 끝이다. 더이상 국민께서 회초리 정도로 인내해주시지 않을 것이다"라며 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저는 확신한다. 민주당이 정신만 차린다면 국민의 삶은 거침없이 개선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우리 역사의 진보는 늘 민주진영이 각성할 때였다. 지금 우리 민주당은 처절하게 반성하고 각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충격과 공포의 크기만큼 투지와 용기의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 국민의 부름만 바라보며 예열의 피치를 올리고 있다"면서 ”반성하는 크기만큼 더 많이 일하겠다. 국민께서 주시는 마지막 기회,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며 유권자들에게 간곡히 지지를 호소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