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합회 31개 시-군 회장단 긴급회동... 경기도 430만 호남향우회 단결 촉구 

[경기=뉴스프리존] 김현무 기자=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총회장 김포중)는 18일 오후 6시 안산 호남향우회 지하1층 명예의전당에서 경기도 내 전국동시지방선거 호남인사 배제에 따른 긴급회의가 열렸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31개 시.군회장단 긴급회동 (사진=김현무 기자)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31개 시.군회장단 긴급회동 (사진=김현무 기자)

이날 긴급대책회의는 박영수 사무총장 사회와 함께 경기도 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김포중 총회장, 안산호남향우회 김재열 회장, 총연합회 31개 시·군 회장단 등이 참석해 대책마련에 함께했다.

김포중 총회장은 긴급 안건 회의에서 "이번 6٠1지방선거는 지역 정치인 등이 정치적 모략, 장난으로 피해를 입은 향우들이 많이 있다"며 "특히 안산, 용인, 파주, 수원 등 많은 지역에서 피해를 입고 경기도 총연합회에 제보를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우리 호남향우회 차원에서 바로 잡아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경기도 시군회장단들과 430만 호남향우회들이 똘똘뭉쳐 그동안 호남향우회를 정치인들이 수 없이 선거에 활용해 정치적 입지를 확보 한 후 나몰라 하는 경우를 이제는 완전히 탈바꿈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안산시 호남향우회 김재열 회장도 역시 “먼저 31개 시·군회장단이 이번 사태에 대해 함께 동참 해 주시고 위임 해 주신 회장단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이번 지방선거에 우리 호남출신 향우회 식구들은 완전 무시를 당했다”며 “경선과정에서 호남출신인 두 사람만 컷오프 시킨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으며, 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지않은 행위에도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경기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와 함께 똘똘뭉쳐 이번 호남배제 사태에 대해 끝까지 바로 잡겠다”며 안산을 방문한 31개 시·군회장단이 하나가 돼 줄 것을 호소했다.

이후 김재열 회장이 주도한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는 “우리의 요구”선언 낭독을 결의했다.

아래는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의 '우리의 요구'선언 낭독문 전문이다.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 '우리의 요구'

하나, 우리는 경기도 호남향우회가 하나되길 원한다.

하나, 우리는 이대로라면 '2번으로' 넘어갈 수 있는 시장 선거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에 우리의 생각을 전달한다.

하나, 우리는 작금의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에 대해서 두 후보의 경선을 요구한다.

하나, 안산시장의 당락이 경기도지사의 당락에 크나큰 영향을 끼칠것임을 명심하라.

하나, 경기도 호남향우회 31개 시٠군회장들은 더불어민주당에 위의 사항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추후 문제가 발생되는 모든 책임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안산시 민주당 지역위원회에 있기에 어떠한 행위라도 각오하라.

한편,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 긴급회의에 방문한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는 지방선거에 후보자 공천에서 지지도-인지도-적합도 1위인 자신을 경선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430만 경기도호남향우회를 배신한 '호남 학살'과도 같다며 범시민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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