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방송사와 중앙 일간지, 여행 전문지 등 잇따라 화암사, 오성한옥마을 등 조명
올 1~3월 중 관광객 78만 명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7% 증가 등 급신장세

[ 전북=뉴스프리존] 양평호기자=완주군이 '한국 관광샛별'로 떠오르면서 완주군을 찾는 관광객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완주군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샛별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완주군 소양면 오성한옥마을 아원고택의 모습)

완주군의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국내 주요 방송사와 중앙 일간지를 통해 연일 집중 조명되고 있다.

JTBC 방송사는 지난 23일 저녁 11시 여행기획 다큐 '아티스트 웨이' 완주편 총 2부작 중 1편이 공중파를 통해 완주의 비경들을 집중적으로 소개,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아티스트들이 영감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 다큐멘터리인 이 프로그램은 아이돌그룹인 위너(WINNER)와 유현준 건축가, 가수 소연 등이 출연해 화암사와 고산 미소시장, 소양 오성한옥마을, 운주 캠핑장, 대둔산, 경각산 패러글라이딩 체험 등의 모습을 담아 오는 30일 저녁 11시 제2편 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완주 맛의 종착지로 묵은지닭볶음탕, 숯불돼지갈비, 홍어백반집이 소개되어 미식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KBS1 TV 6시 인기 프로인 내고향 ‘발길따라 고향기행’에 완주군 구이면의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과 구이저수지 둘레길, 구이안덕마을 등이, TJB(대전방송) ‘화첩기행’에는 만경강과 비비정, 유휴열미술관 등이 각각 비중 있게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KBS1 TV ‘숨터’에 위봉산성이, KBS2 TV ‘굿모닝 대한민국라이브’에 대둔산과 화암사 등이 공중파를 통해 알려지는 등 완주군의 구석구석 자연·문화·음식 콘셉트에 담은 ‘감성 여행도시’가 방송매체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사 촬영 외에 중앙일간지 여행기자단과 인플루언서들의 취재 열풍도 계속되고 있다. 중앙일간지 10개 매체는 지난달부터 만경강과 경천 운문골 편백숲, 화암사, 고산미소시장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여행과 레저 코너를 통해 완주군 명소를 상세히 기획 보도하고 있다.

월간 여행전문 매거진인 KTX 매거진과 SRT 매거진, 여행스케치, 트래비 등도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를 자세히 소개하는 등 올들어 주요 방송사와 중앙 일간지, 전문매체의 집중조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국내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어 여행업이 크게 위축됐음에도 완주군의 관광객 수는 1~3월 중에 78만 명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14만 명)보다 무려 457%의 놀라운 증가율을 나타냈다.

여기에 지난달 관광두레 사업 추진을 위한 ‘완주군 관광콘텐츠 진단’ 연구에서는 완주군 방문 관광객 1,0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3%가 “완주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변, 완주군이 다시 오고 싶은 ‘한국의 대표 관광샛별’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 완주군이 지난 3월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서울 용산역과 광주 송정역,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등 7개소에서 진행하는 ‘전국 순회 완주관광 사진 전시회’가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도 ‘관광 1번지 완주’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공격적인 관광자원 홍보에 나선 결과 그간 숨겨진 관광자원들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고, 주요 미디어 매체가 주시하는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완주 관광자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 6월에 부산 벡스코, 서울 코엑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등 4개소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의 관광명소 완주’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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