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25일, 향후 5년 동안 에너지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산업에 20조 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우선 태양광, 풍력 에너지 분야에 4조 2000억 원을 투자한다. 태양광 연구개발 강화, 최신 생산시설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소혼소 기술 상용화, 수전해 양산 설비 투자 등 탄소중립 사업에는 9000억 원,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에는 2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

방산·우주항공에는 2조 6000억 원 투입이 계획됐다. 한화그룹은 K-9 자주포 해외 시장 개척, 레드백 장갑차 신규 글로벌 시장 진출 등 K-방산의 세계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한국형 위성체·위성발사체, UAM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관련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부문 시설에는 4조 원, 건설 분야 복합개발 사업 확대 및 프리미엄 레저 사업에 2조 원 예산이 책정됐다. 

한화그룹은 5년간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적 고용 확대에 나선다고도 밝혔다. 전 사업부문에 연평균 4000명 안팎의 신규 채용을 추진하고 스타트업 기업 육성,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과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을 병행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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