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김민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일 남겨놓은 가운데 광양시장 선거가 고소고발과 네거티브로 혼탁해졌다.

방송토론회에서 악수하는 김재무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악수하는 김재무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구체적인 정책은 없고 대부분 그럴싸한 말만 갖다 부치는 언어유희성 정책에 머물렀다는 혹평이 주를 이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지지율에서는 다른 후보군에 비해 김재무-정인화의 양강구도다.  이러한 시점에 양 진영에서는 네거티브와 약점 물어뜯기로 의제를 몰아가고 있다. 

시민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시정에 대한 희망보다는 선거판에 등장한 사냥터와 조직이 광양시의 행정을 잠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금일 정인화 캠프에서 언론사에 보내온 보도자료에 의하면 지난 23일에 김재무 후보가 광양시선관위에 전과6범 문제를 거론한 정인화 후보를 허위사실공표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24일 정인화 후보도 김재무 후보를 무고죄와 허위사실공표죄로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에 맞고발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 측은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면 추가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 제264조는 당선인이 선거법에 규정된 죄를 범하여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화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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