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돌봄 지원단 343명 파견,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경기도민 등 548명에게 가사·사회활동 지원, 방문 목욕, 방문간호 등 제공

[경기=뉴스프리존] 주영주 기자= 경기도는 보호자가 없는데 코로나19에 걸리거나, 질병·사고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 발생으로 돌봄이 필요하지만 기존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경기도민들을 위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긴급 돌봄 포스터(사진=경기도청)
경기도 긴급 돌봄 포스터 (사진=경기도청)

긴급 돌봄 서비스는 경기도와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이 2021년 2월부터 추진중인 서비스로 기존 돌봄 서비스 인력만으로 해결이 어려울 경우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긴급 돌봄 지원단을 가정이나 시설에 파견한다. 

긴급 돌봄 서비스는 코로나19 긴급 돌봄과 코로나19 외 긴급 돌봄으로 구분된다. 코로나19 긴급 돌봄은 가정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본인의 자가격리 및 돌봄 서비스 중단, 돌봄을 제공할 보호자나 대체 서비스가 없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종사자 확진 등으로 사회복지시설 내 돌봄 인력 공백이 생겼을 때, 시·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가능하다. 

코로나19 외 긴급 돌봄은 질병·사고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 발생으로 즉시 돌봄이 필요한 이용자, 기존에 받고 있던 장기요양, 활동 지원 등 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없는 이용자, 다른 돌봄 서비스 연계 전까지 돌봄이 필요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343명의 긴급 돌봄 지원단을 파견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와 도민 등 548명에게 가사·사회활동 지원, 방문 목욕, 방문간호 등을 제공했다. 

서비스 신청은 경기도민의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시군 돌봄 관련 담당자는 긴급 돌봄 상황 발생 시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으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5월 12일 돌봄 관련 공무원의 이해와 시군 협력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담당자 대상으로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긴급 돌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한 경기도는 긴급 돌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긴급 돌봄 상황 종료까지 긴급 돌봄 지원단을 수시 모집한다.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돌봄 관련 자격증 소지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긴급 돌봄 TF팀 대표번호 또는 경기도 사회서비스원 누리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미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일상 회복 방침 과정에서 우려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19 외 긴급 돌봄 사업을 강화해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