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말고 식 마타도어 도 넘어...부산시민들에게 심판 받을 것"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가 “김석준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행위 등 교육감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하윤수 캠프 손정수 대변인은 지난 26일 긴급성명서를 내고 “김석준 후보 측의 ‘아니면 말고 식의 마타도어’ 네거티브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부산진구 부전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부산진구 부전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하윤수 캠프

손 대변인은 “김석준 후보 측은 앞으로는 교육감선거답게 정책선거를 하자면서, 뒤로는 사실 여부와 상관없는 의혹 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 지지자들은 선거 막바지 당선이 유력시되는 하윤수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석준 후보가 최근 토론회에서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이라고 반박했다.

손 대변인은 “허위학력 의혹은 졸업증명서 등에 기재돼있는 현재 학교명을 쓴 것을 마치 전혀 다른 학교를 사칭한 것처럼 의도적으로 과장하고 오도하고 있는 것이다. 아빠찬스 의혹은 교육부 종합감사, 검찰 조사에서 문제 없는 것으로 확인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감 몰아주기 역시 검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각하 처리된 사안이며, 그밖에 골프 출장, 코로나19 확진 사실 은폐 등도 수차례 사실관계를 밝힌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손 대변인은 “급기야는 2대에 걸친 독립운동가 자손인 하윤수 후보의 조부, 부친의 항일 독립운동 경력까지 들먹이며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니 정말 개탄스럽다”며 “하 후보의 조부와 부친의 독립운동 관련 활동은 보훈처 독립유공자 공훈록과 3.1독립운동사의 기록 등에서 사실관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출신에 부산시장과 국회의원 선거 등 ‘정치인’ 답게 교육감선거에는 어울리지 않는 마타도어식 네거티브 선거 전략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정수 대변인은 “진보교육 8년에 대한 엄중한 평가를 피하기 위해 끝까지 네거티브 선거를 펼친다면 결국 부산 시민들의 표로 준엄하게 심판당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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