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민주당 후보 "따뜻한 눈으로 민주당에 관심을"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경남 전역 돌며 도민과 소통할 것"
여영국 정의당 후보 "1,2당 독점의회 안돼...다당제 의회로"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여영국 정의당 후보가 27일 일제히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3인 3색'의 메시지를 내놨다.

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이날 12시30분 통영시 광도면 죽림민원실에서 사전투표를 한 뒤 "민주당 입장에서는 경남이 험지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이 강한 경남, 양문석이 거침없이 돌파해 경남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실수도 많았지만 이제 보다 더 높이, 제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을 따뜻한 눈빛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사전투표하고 있는 경남지사 후보자들. 왼쪽부터 양문석 박완수 여영국 후보 ⓒ뉴스프리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는 이날 오전 창원 팔용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완료하고 "남은 기간도 도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 지역을 돌면서 소통하겠다"면서 "오늘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의당 여영국 후보 역시 오전 9시 창원 성산구 사파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여영국 후보는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시민들의 삶도 바뀔 수 없다는 위기의식은 여전하다"면서 "정의당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벗어난 부분들을 더 철저하게 반성하고 쇄신하면서 시민들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여 후보는 이어 "정의당뿐만 아니라 진보정당 후보로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1당, 2당이 독점하는 의회가 아니라 양당이 대변하지 않는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다당제 정치구조를 꼭 만들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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