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종건소, 공모 결과 발표…당선작 ‘입체적 공간 계획’ 호평

탄소중립연수원 설계 당선작.(사진=충남도청)
탄소중립연수원 설계 당선작.(사진=충남도청)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 조성사업 설계용역 설계공모’ 심사 결과, 누아건축사사무소의 응모작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문적인 탄소중립 교육을 진행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환경교육 거점 역할을 할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의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연수원 조성사업은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하며, 전시 체험관(지상 2층/연면적 약 1500㎡)과 캠핑지원센터(지상 1층/연면적 약 150㎡), 캠핑장 등을 짓는다.

설계 공모에는 총 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당선작은 지난 25일 대학교수와 건축사,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탄소중립, 에너지 순환의 의미를 담은 원형 디자인을 통해 연수원의 정체성을 구현한 점과 실내·외를 연계한 입체적 공간 계획, 인공습지를 더한 하수정화시설 방식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따라 최종 선정된 누아건축사사무소는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을 갖게 됐다.

도 종합건설사업소 관계자는 “충남 광역형 탄소중립연수원이 ‘환경교육도시 충남’을 상징하는 탄소 정책 핵심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종합건설사업소는 공모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전 과정을 도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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