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방류 장면.(사진= 보령시청)
치어방류 장면.(사진= 보령시청)

[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가 어족자원 보호 및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 방류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령시는 3일 웅천읍 무창포항과 천북면 장은항 앞바다에서 대하 316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한 치어는 시가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매입한 것으로, 약 50일 동안 자라 체장이1.2cm 이상인 것들로 앞으로 약 5개월 후 올 가을이면 다 자란 성체가 돼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창포, 장은항 앞바다서 방류한 대하 치어.(사진= 보령시청)
무창포, 장은항 앞바다서 방류한 대하 치어.(사진= 보령시청)

또한 보령시는 오는 20일에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원산도 및 삽시도 해상에서 꽃게 종자100만 마리도 방류한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추가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삽시도 인근 해역에는 참돔 13만 마리를, 무창포 석대도 해상에는 조피볼락(우럭) 18만 마리를 각각 방류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어족자원이 점점 고갈되고 있다”며 “보령시는 앞으로 이를 예방하고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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