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알렉산더 볼코프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볼코프 vs 로젠스트루이크’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를 TKO로 꺾었다.

알렉산더 볼코프 ⓒUFC 제공
알렉산더 볼코프 ⓒUFC 제공

로젠스트루이크는 1라운드 초반 거칠게 연타 공격을 날리며 볼코프를 압박했지만 차분히 공격을 받아낸 볼코프는 로젠스트루이크를 케이지 근처로 압박해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적중시켰다.

충격을 받은 로젠스트루이크가 비틀거리자 볼코프는 피니시를 노리며 펀치 연타를 몰아쳤고 상황을 지켜보던 허브 딘 레퍼리는 경기를 끝냈다. 

볼코프는 “경기가 계속됐더라도 그를 피니시 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그는 거의 KO 상태였고, 레퍼리가 경기를 중단시키고 나서야 움직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케이지를 등진 상태에서 방어가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그가 케이지 쪽으로 가는 걸 보고 KO를 노리고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승리를 거머쥔 볼코프는 “그가 내게 무언가 공격을 적중시킨다면 내가 피니시 될 수도 있었다”며 “그래서 그에게 전진할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진하고 싶어했지만 나는 내 자리를 지키고 그에게 펀치를 날렸다”며 “결국 그가 케이지를 등지고 물러났고 모든 게 계획대로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코프는 오늘 승리로 통산 전적 35승(23 KO) 10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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