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24) 시즌 두 번째 2연패 달성 KLPGA통산 4번째 대기록 달성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 획득 시즌 상금 1위 도약, 시즌 2승으로 다승 선두

[양양=뉴스프리존] 유연상 기자=박민지(24)가 12일 강원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1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박민지는 통산 12승을 달성했으며, 시즌 2승으로 처음으로 다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시즌 2승을 2연패로 우승을 달성한 KLPGA투어 통산 4번째 기록이다. 1982년 구옥희, 2001년 강수연, 2017 김혜림에 이어 2022 박민지가 4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민지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없이 플레이를 펼쳐나갔다. 2위로 선전한 신인 김민주는 버디를 낚으며, 박민지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박민지는 마지막 18홀(PAR5)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5m 안쪽으로 떨어뜨렸다. 

박민지 18홀  이글 성공 후 우승확정 = 사진제공[KLPGA]
박민지 18홀 이글 성공 후 우승확정 = 사진제공[KLPGA]

박민지는 이글퍼트를 성공 한 후 우승을 확정 지었다. 김민주는 버디를 성공시켜 최종 버디4개, 보기3개로 1타를 줄여 11언더파 205타로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주는 생애 처음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최종라운드 핀 포지션이 매우 어렵게 셋팅되었다고 말했다. 어려운 핀 포지션에서 타수를 잃지않는게 목표였다고 전했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1억8천만원을 받아 상금랭킹 1위(4억1천903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도 2위로 도약했다. 지난해 KLPGA투어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천137만원)을 세웠던 박민지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상금 4억원을 넘겼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우승 공약으로 동료들을 위한 푸드트럭'을 선물하겠다고 하였다.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연패 달성 = 사진제공[KLPGA]
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2연패 달성 =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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