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원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는 그걸 ‘용심법(用心法)’이라고 합니다. 이를 흔히 말하는 ‘마음공부’라고 하지요. 이렇게 우리가 마음을 어떻게 쓰고, 우리의 몸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우리들의 운명은 행복한 삶도 되고 불행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행복하다 불행하다 하는 것은 오직 우리의 마음이 들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마음은 눈에 안 보입니다. 그러니까 화가 나면 화나는 대로, 짜증이 나면 짜증 나는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그냥 생각 없이 행동해 버립니다. 결국 우리의 마음 작용에 따라 우리의 모습을 천하게도 만들고, 귀하게도 만들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를 귀하게 만드는 그것이 바로 긍정(肯定)의 힘입니다. 19세기 미국의 대중적 시인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Henry Wadsworth Longfellow : 1807~ 1882)’에게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인은 오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외롭게 숨졌고, 두 번째 부인은 부엌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롱펠로의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당신의 작품에는 진한 인생의 향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롱펠로는 마당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는 매우 늙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새순(筍)이 돋기 때문입니다.”

롱펠로에게 힘을 준 것은 바로 ‘부정(否定)’이 아닌 ‘긍정의 힘’이었던 것 입니다. 인생은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자신을 ‘고목(古木)’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고목의 새순(新筍)’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인 생각이 바로 인생의 새순’입니다. 사람은 제 생각에 따라 새로운 감정이 생깁니다. 우울한 생각을 하면 우울한 감정이 생깁니다. 감사의 생각을 품으면 감사할 일들이 계속 생깁니다. 표정도 밝아지고 행복감도 높아집니다.

이렇게 말은 파동과 파장으로 우주를 움직여 놀라운 힘을 보여줍니다. 선한 말에는 선한 힘이 작용하고 악한 말에는 악성 바이러스가 침투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5만 마디의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어떤 말을 사용하는 가를 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1. 원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말은 정성스럽게 말하는 것입니다.

2. 훌륭한 지도자는 말로 비전을 보여줍니다. 남 험담하는 사람은 가짜입니다.

3. 많은 사람이 스트레스 속에 살아갑니다. 모두가 말의 파동 때문이지요.

4. 모든 존재에게 사랑의 말을 들려줍니다. 말에 따라 감응이 달라집니다.

5. 밥상에서 불평하면 안 됩니다. 음식은 하늘이 내려준 생명 물질입니다.

6. 불행은 불평 때문에 생겨납니다. 힘들어도 ‘나는 행복해.’하고 말합니다.

7.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뜁니다. 인생 역전이 가능합니다.

8. 정법(正法)을 신앙하고 수행하는 것입니다. 가정이 화목하고 영생이 편안 합니다.

어떻습니까? 이 일곱 가지를 지키면 어느 정도 우리가 원하면 원하는 대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성공의 비결(秘訣)은 참 단순합니다. ‘원하면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하늘의 이치입니다. 모두 마음먹기에 달린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에 의하면, 사람은 깊은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길을 잃었기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길을 잃었다는 절망감에 길을 찾으려는 의지를 포기하여 스스로 죽는다고 합니다.

남극과 북극을 탐험하던 두 탐험대가 조난을 당했습니다. 사람이 생존할 수 없는 극한 추위, 그리고 굶주림, 모든 교신이 끊기고 식량은 바닥이 났습니다. 그야말로 죽음만이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남극 팀 27명은 무려 600 여 일을 넘게 생존하여 구조되었고, 북극 팀 11명은 추위와 굶주림을 견디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서양 속담에 <포기하지 않는 개구리가 버터를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 마리의 개구리가 우유 통에 빠졌습니다. 한 개구리는 처음 몇 번은 다리를 움직이다 우유에 빠져 죽었고, 다른 개구리는 가라앉지 않기 위해 끝까지 다리를 움직였습니다. 결국 우유는 버터로 굳어져 그 개구리는 살았습니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은 모든 힘을 기울여 상어와 싸우며 말합니다. “희망을 품지 않는 것은 어리석다. 희망을 버리는 것이 죄악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절망을 느끼고 포기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나약하고 현실은 벅차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희망을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의 생각은 나약한 나를 지혜롭고 강하게 만듭니다. 우리 긍정의 힘을 믿고, 서원(誓願)을 크게 세우고 수행하는 것입니다.

우리 서원을 크게 세우고 <한결같은 마음> <지성여불>의 정신으로 달려가면 이루지 못 할 일은 없지 않을까요!

단기 4355년, 불기 2566년, 서기 2022년, 원기 107년 6월 20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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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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