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24) 22시즌 3승 달성! 독주 체제 시동, 시즌 상금 6억원 돌파 상금랭킹 1위

[포천=뉴스프리존] 유연상 기자=박민지(24)가 26일 경기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연장 1차전에서 박지영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와 박지영은 최종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 동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민지는 2언더파 70타, 박지영은 3언더파를 기록했다. 동타를 이룬 두 선수는 18번 홀(파5)에서 연장 1차전을 치렀다. 

박민지는 연장 1차전에서 세번째 샷을 홀컵 3m 안쪽에 떨어뜨렸다. 먼저 버디를 성공시킨 박민지는 파를 성공한 박지영을 제치고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지난 12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거머쥐고 2주만에 시즌 3승을 올렸다.

박민지는 먼저 시즌 3승으로 박민지 외에 시즌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박민지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을 보탠 박민지는 상금랭킹 1위(6억3천803만원)를 굳게 지켜 2년 연속 상금왕을 바라볼수 있게 됐다. 

22시즌 대상 포인트 경쟁에서도 2위 유해란과 격차를 더 벌렸으며, 평균 타수 1위 자리도 박민지의 세상이다. 박지영은 지난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노렸지만, 박민지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1위로 경기를 마친 수퍼루키 윤이나는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쳐 시즌 최고성적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도전했던 루키신인 서어진은 마지막 최종전에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디팬딩 챔피언 임진희도 서어진과 함께 공동 6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KLPGA 제공]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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