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한국근대현대음악관 특별전시...정크아트 뮤지션

[경기=뉴스프리존] 김정순 기자= 평택시 평택호 소재 한국근현대음악관은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소장유물 동요집 ‘반달’을 주제로 특별전시를 연다. 이어 다음달 9일부터 한국근현대음악도서관에서 전시를 순회한다.

이번 전시는 탄소중립시대에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정크아트’라는 장르와 우리 동요 ‘반달’을 접목해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정크아트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폐품 등을 활용한 예술이다. 한국근현대음악관에서는 초등학생들과 재활용되지 않는 코팅된 그림책을 자르고 찢고 붙여서 자기만의 팝업그림책을 만들었다.

전시장에 오면 정크아트 뮤지션으로 변모한 아이들의 재치 넘치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그리고 동요 ‘반달‘의 오래된 역사와 변천을 알 수 있는 유물자료와 작곡자 윤극영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평택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음악을 환경,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창조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근현대음악관은 국내 최대의 근대시기 전통, 서양, 대중음악 전반을 아우르는 음악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