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신임 세종시장은 취임 첫날 첫 업무일정으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과 상가활성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사진=세종시)
1일부로 취임한 최민호 신임 세종시장은 첫 업무지시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과 상가활성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사진=세종시)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최민호 신임 세종시장이 취임 첫날 첫 업무일정으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과 상가활성화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고 1일 밝혔다.

1일부 취임한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령탑을 참배한 후 오전 9시 첫 출근해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간부공무원 신고, 내빈 접견, 언론인과의 만남, 세종시교육감 취임식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세종시장의 첫 번째 업무지시로 저소득 원주민 지원방안을 지시했다.

이 대상은 도램마을 7·8단지 공공건설임대주택 임대료와 관련한 제도개선이며 도램마을 7·8단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주거를 상실한 기존 거주민 등에 대한 주거시설 지원 대책으로 건설된 임대아파트이다.

현재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해당하지 않은 임차인은 재계약 시마다 임대료가 20∼100% 할증되면서 저소득 입주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점차 커졌다.

이와 관련해 최민호 시장의 지시사항은 세종시 건설을 위해 삶의 터전을 기꺼이 내어 준 원주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감안해 시 차원의 지원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두 번째 지시사항은 신도시 지역의 상가 공실 등 해결을 위한 상가활성화 지원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최민호 시장의 지시사항은 상가공실 해결 등 상권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도로안전시설의 합리적 개편 ▲상가 앞 여유부지(전면공지) 활용 개선 등이다.

한편 세종시는 제4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취임식을 최민호 시장의 간소화 추진 의도에 따라 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추진한다.

최민호 세종시장 취임식은 오후 17시 30분부터 18시까지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이란 주제로 ▲시민 축하 메시지 영상 ▲취임 선서 ▲취임사 순으로 30분간 진행된다.

이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의 본행사 등이 진행되며 이 행사에는 기념사, 축사, 세종시민대상 시상식 등이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새롭게 출발한 시정4기 세종시정이 시민의 아픔에 능동적으로 응답하는 ‘시민을 위한 시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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