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에서 열리는 한 여름밤 달빛 음악 콘서트

2022 대덕 문스팟 ‘달빛부르쓰’ 포스터.(사진=대덕문화원)
2022 대덕 문스팟 ‘달빛부르쓰’ 포스터.(사진=대덕문화원)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덕문화원이 대전 대덕구 지역 명소에서 대덕 문스팟 ‘달빛부르쓰’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8일 시작으로 29일과 9월 2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3일 대덕문화원에 따르면 대덕 문스팟 ‘달빛부르쓰’는 달이 뜨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저녁, 대덕구의 명소에서 공연을 개최해 대덕구민들에게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지역 예술가와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연으로, 대덕구와 대덕문화원이 주최·주관한다.

오는 8일과 29일 공연은 오후 8시 오정동 선교사촌에서 열리며 라이브더빙 변사극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와 ‘언니는 말괄량이’로 고전 영화, 라이브 음악, 변사극을 콜라보하여 선교사촌의 고즈넉하고 정겨운 풍경에 연극배우의 목소리 연기와 아코디언의 감성 짙은 연주가 함께해 관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9월 2일 공연은 오후 8시 단청이 아름다운 대전시 유형문화재 2호 회덕 쌍청당에서 진행된다.

입체낭독극 ‘컬러_빛깔이 있는 것’으로, 나만의 고유한 빛깔을 알아가고 다른 아름다운 색을 찾게 되는 과정을 민요와 라이브 연주, 미술 소품과 함께 다채롭게 구성했다.

공연에 참여하는 단체는 두 곳으로, 다원예술을 기반으로 장르의 경계없이 도시를 주제로 다양한 실험을 하는 ‘구석으로부터’와 지역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연극 및 공연예술 창작 활동을 하는 연극 공동체 ‘나무시어터 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되고 온라인 링크를 통해 사전 관람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42-627-7517)로 문의하면 된다.

대덕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대덕구의 숨겨진 아름다운 명소를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잃었던 우리의 일상을 점차 회복해가는 과정 속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다시 한번 활기 넘치는 대덕구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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