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제4대 의회 출범 이후 첫 공식 행사인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의회의 10주년 기념식은 6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열렸으며 연기군의회부터 세종시의회 역대 의원,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윤명성 세종경찰청장 등 지역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세종시의회는 비전 선포식을 갖고 전반기 의정 슬로건인 ‘새롭게 시작하는 10년, 함께 만들어가는 세종’을 발표했다.
이날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의회는 출범 10주년을 계기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으로 전국 국토가 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세종시당 소속 시의원들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첫 열린 제76회 임시회 첫 날부터 의장, 부의장, 위원회 구성 등 제4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개원과 관련해 원활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언론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표명해왔다.
하지만 지난 5일 제3차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은 당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논의한 끝에 양당 간의 이해관계가 있는 제2부의장(김학서 의원),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하반기)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세종시의회 여야 간 갈등은 영광스러운 개원식조차 반쪽으로 제대로 열지 못하고 10주년 기념식도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측의 원내대표 등은 7일 11시경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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