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봉대미산에 숲속 치유공간 마련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기자=충남 예산군은 예산읍 중심에 위치한 봉대미산(중앙근린공원) 등산진입로와 둘레길을 정비해 숲속 치유공간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예산군은 봉대미산 등산진입로 3개소(예산군청, 예산성당, 산성주공아파트)를 추가 개설해 접근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존 수목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둘레길 1.4㎞를 추가 개설해 등산객이 수목으로부터 나오는 좋은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봉대미둘레길을 설치했다.

봉대미산을 자주 찾는 한 주민은 “그동안 신성아파트 쪽으로만 올라갔는데 이렇게 군청 쪽에서 바로 올라갈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예산성당 뒤편 숲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매일 산책하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주거지와 가까이에 있는 숲속을 찾아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는 치유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부터 봉대미산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으로 봉대미산 전체를 한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을 만들고 전망대, 숲속쉼터, 운동기구, 예술작품 등을 여러 곳에 설치해 주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봉대미산 중앙근린공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