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3700억 원 규모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 PF대출 단독주관

[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김상태·이영창)는 7일,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의 PF대출(자금조달의 기초를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담보에 두지 않고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에 두는 금융기법) 단독주관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가산동 소재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 개발사업으로 시행사인 가산아이윌의 조달 금액은 3700억 원이다. 케이티에서 분사한 케이티클라우드가 재임대할 예정이며 시공은 DL건설과 케이티가 공동으로 맡는다.

사측은 서울 전역의 IT 업체, 대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군의 트래픽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상태 대표이사는 "프로젝트의 단독 금융주관을 통해 신한금융투자가 시장을 선도하는 투자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향후 준비 중인 부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여러 사업 추진을 통해 시장 선도자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