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반려동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기견도 동시에 늘어나는 가운데, 유기견을 길거리에서 입양하는 '유기견 길거리 입양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고성군 반려동물동호회(회장 천진성)는 지난 3일 고성군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 동물의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유기 동물 길거리 입양 행사 ‘지금 만나러 갈개!’를 개최했다.

유기견 길거리 입양제 고성군
고성군동물보호센터에서 열린 유기견 길거리 입양제 ⓒ고성군

경남도 청년센터 청년 활동 지원 공모사업 예산 500만 원으로 고성군과 비글네트워크의 협조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과 31일, 내달 14일에도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에서 진행된다.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행사에서는 동호회 회원 10여 명이 행사장 준비, 분양상담, 산책봉사를 실시해 고성군보호센터 보호견의 관내 분양을 촉진하고 유기 동물에 대해 알리는 자리가 됐다.

특히 고성군 동물보호센터에서 분양되는 동물들의 중성화 및 동물등록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동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천진성 회장은 “제1회 ‘지금 만나러 갈개!’ 행사 운영 및 강아지들 미용과 목욕으로 고생하신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유기견 입양 행사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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