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FOR BETTER SOCIETY”

박차훈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의 상생경영 핵심 축에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이 있다. 새마을 금고의 근본정신인 ‘상부상조’의 현대 버전이다.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하고 자금, 인프라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뒀다. 즉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사엄이다.

박차훈 회장이 이 사업을 추진한 배경은 사회적경제가 사회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대두되며 사회적 경제조직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로 창업 초기 단계 지원에 집중돼 있었다는 데 있다.

즉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과 더 큰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고민하고,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 실질적인 상생 경영이라고 본 것이다.

이에 박차훈 회장은 사업 목표를 민간 주도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상생협력 도모를 통해 지원기업 지속가능성 제고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뒀다. 다같이 함께 잘 살자는 얘기다.

성과를 보자. 지난 2018년 8월부터 21년 12월말까지 펼친 지원사업 누적 기준은 다음과 같다. 지원 조직수 76개, 새마을금고는 사회적문제 해결과 기지창출에 기여하는 유망조직을 지원했다.

33억의 사업비, 성장지원금, 홍보, 판로, 네트워킹 등 맞춤형 성장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상생 자금이다. 225명의 고용창출,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시니어, 청년 등 사회적 약자와 초년생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44건의 판로연계도 눈여겨 볼만하다. 기관 직접구매, MG eshop등 온‧오프라인 판로연계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 도움을 줬다. 1,097건의 홍보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기업활동과 사업성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컨텐츠를 개발했다.

옛말에 ‘연비어약(鳶飛魚躍)’이라고 했다. 《시경》 〈대아(大雅) 한록(旱麓)〉편에 나오는 말이다. 솔개가 날고 물고기가 뛴다는 뜻으로, 만물이 저마다의 제자리를 얻는 것, 자연 만물이 순리대로 움직인다는 가르침이다.

박차훈 회장이 ‘소셜 성장 지원사업’에 나서는 이유는 상생경영에 있다, 새마을금고가 사회경제적 조직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상생 경영의 실천이라고 볼 수 있다.

박차훈 회장이 ‘연비어약(鳶飛魚躍)’의 마음으로 새마을금고와 대한민국 사회경제적 조직이 함께 “FOR BETTER SOCIETY”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