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요 뉴스
■ 지난 2일 타이완 방문을 마친 낸시 펠로시 의장을 비롯한 미국 하원 대표단이 방한했다. 20년만의 美하원의장 방한 4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을 한 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를 방문할 예정이다.
■ 김진표 의장과 북한·경협·기후위기 등 논의 관측, 펠로시 의장은 타이완의 민주주의를 수호하겠다며 중국은 다른 사람의 타이완 방문을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4일 타이완을 포위하는 군사행동을 예고해 타이완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도 불구하고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원유 증산 속도를 오히려 크게 낮췄다. 고공행진 하는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까지 했지만 'OPEC 플러스'(OPEC+)는 되레 증산 속도를 크게 줄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3일(현지시간)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9월 원유 증산량을 하루 10만 배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7ㆍ8월 증산량(하루 64만8천 배럴)의 15%에 불과한 양이다. 다음 달 원유 증산량은 7·8월의 15%에 불과한 하루 10만 배럴로 결정됐다.
■ 민주당 이재명 의원 부인의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핵심 인물인 수행비서 배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혜경 씨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선거법 혐의도 공소시효를 한 달 앞둔 상황이어서 수사는 전반적으로 속도를 내는 분위기이다. 지난 26일에는 법인카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이른바 '카드 바꿔치기' 과정에서 개인 카드를 빌려줬던 인물로 알려졌는데, 배 씨 소유 빌라에서 살았고, 경기도 산하기관의 비상임 이사로도 재직한 사실이 드러나, 단순 참고인 이상의 관련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가 같은 반 여학생에게 신체 중요부위 사진을 찍도록 강요하는 일이 벌어졌다. 대통령실이 2일 초등학교 입학 나이를 만 6살에서 5살로 1년 앞당기는 교육부의 학제 개편안에 대해 “아무리 좋은 개혁 정책 내용이라도 국민 뜻을 거스르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분한 공론화나 준비를 거치지 않은 채 정책을 강행하려다 한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피해 학생은 큰 충격으로 등교하지 못했지만, 학교폭력위원회는 학급 분리 조치만 내렸다.
■ 러시아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출항한 곡물 수출선이 튀르키예에서 선박 검사를 통과해 최종 목적지인 레바논으로 떠났다. 첫 곡물 수출이 완료되면 앞으로 우크라이나에서 하루에 최대 곡물 수출선 3척이 출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이 다누리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가 우리 시각으로 오는 5일 오전, 미국 플로리다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이번에 미국의 민간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날아갈 예정인데 이 발사체 점검 때문에 한차례 발사 날짜가 연기된 바 있지만, 다누리의 현재 상황과 모든 점검을 마친 채 다누리를 실은 발사체는 4일 우주를 향해 발사대에 세워진다.
■ 4일도 무더위 속에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남부지방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 서울 기온이 32도, 대구는 39도까지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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