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흘간의 열전 끝에 지한솔 극적으로 역전 우승
- 대회장 찾은 갤러리 및 지역도민, 골프 꿈나무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서울=뉴스프리존]유연상기자=2022 KLPGA 투어의 하반기 개막을 알린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지한솔(26)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광동제약이 후원한 ‘제9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 6천 2백만원 규모로 열렸다.

지한솔은 7일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14언더파 274타로 마무리해 짜릿한 역전 우승하며, 우승상금 1억 6200만원과 제주삼다수 1년 이용권, 휴테크 안마의자, 그리고 클림트 주얼리 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최예림은 13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고, 10언더파의 기록을 세운 박현경이 3위를 기록했다.

7일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제주삼다수마스터스의 고유 세레모니인 ‘물허벅’에 제주삼다수를 채워 우승자 지한솔에게 끼얹었고, 제주삼다수로 샤워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10번 홀에서 기록한 버디 개수당 20만원씩 적립하는 ‘삼다수 선한 바람 버디기금’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2천만원제주 지역 취약계층에게, ‘삼다수 선한 바람존’에서 마련한 3천만원은 지역 골프 유망주들에게 기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오지현을 비롯해 전반기 3승의 주인공 박민지와 2승을 달성한 조아연, 유해란, 임진희, 성유진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참가뿐 아니라 도내 골프 유망주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는 ‘꿈나무 레슨’ 등의 다양한 나눔 행사로도 화제가 됐다.

또, 3년 만에 맞이한 갤러리들을 위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여제' 박인비와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의 애장품 자선 경매를 진행하고, 디지털 캐리커처, 바람개비에 소원을 적어 바람개비 길을 꾸미는 선풍로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중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일 동안 대회장인 엘리시안 제주CC에 총 7,953명의 갤러리가 방문하였으며, 대회장 곳곳에 설치된 페트병 자동수거 보상기를 이용하여 친환경 대회로 거듭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함께 동참했다.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은 “폭염 속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쳐 준 선수들과 큰 응원으로 경기를 완성해주신 관중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제주개발공사의 친환경 비전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지한솔(좌), 제주개발공사 김정학사장(우)=사진제공[KLPGA]
사진 지한솔(좌), 제주개발공사 김정학사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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