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경북 청송군은 지역 최대 농특산물인 '청송사과'의 본격적인 출하에 앞서 공판장 개장 준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청송군 지난해 경매모습.
청송군 지난해 '청송사과' 경매 모습.(사진=청송군)

군은 오는 16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개장으로 햇사과 경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청송사과유통센터와 함께 하반기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한 공판장 시설 방역을 강화하고 전반적인 시설과 설비 시험가동을 통해 햇사과 출하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점검했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은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9년 11월 개장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첫해 사과 출하물량 1905톤을 시작으로 개장 3년 만에 7553톤으로 그 물량이 3배 이상 급증했고, 공판장 이용농가만 하더라도 청송군 전체 사과재배농가 4000여 농가 중 1000여 농가가 이용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경매물량 급증으로 공판장시설 한계를 넘어서는 과부하 상태였다.출하성수기에 물량이 몰려 경매물량이 20일 이상 대기하는 불편함을 겪었다"며 "내년까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판장 이용농가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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