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내 빈 점포 리모델링 완료, 연말까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

[충남=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어제 태안읍 동문리 동부시장 내에서 '도시재생 예비사업 공유주방 개장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공유주방 개장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공유주방 개장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태안군청)
가세로 태안군수(오른쪽 여섯번째)가 공유주방 개장식에 참석한 사람들과 함께 공유주방 개장을 축하하며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사진=태안군청)

이날 개장식에는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동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등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과 주방 관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상인 및 주민들은 새롭게 리모델링된 공유주방을 둘러보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소규모 단위사업을 통해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향후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원한다.

군은 지난해 ‘동문남문 어우렁 더우렁 한마당’ 사업을 공모 신청해 12월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 6천만 원을 확보됨에 따라 동부시장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 조성에 나섰다.

이날 문을 연 공유주방은 31.68㎡ 면적의 빈 점포를 리모델링해 주방기구 등의 시설이 설치돼 있다.

‘풍미 공유주방’으로 명명된 새 공유주방은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연말까지 지역자원 및 콘텐츠를 발굴하는 ‘주민 상생조직 구성 및 역사 아카이빙’, 주민 간 소통을 위한 ‘플리마켓 및 축제 운영’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 태안읍 동문리·남문리 일대를 활기차게 변모시키겠다는 각오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공유주방 조성은 동·남문리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들이 원도심의 재생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향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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