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구청 직원을 사칭해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빼낸 용의자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경 신원 불상의 남성 A씨가 사하구청에 전화를 걸고 지역의 한 행정복지센터로 연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
행정복지센터와 통화가 연결된 후 A씨는 자신을 구청 직원이라고 속이고 주민 2명의 주소를 요청,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사하구청 내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 것을 확인한 뒤 A씨에게 주민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 이후 행정복지센터 직원은 구청에 직접 전화해 A씨가 구청 직원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능범죄수사팀이 추적 수사 중으로 세부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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