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서비스 시작 후 4205건 보건서비스, 1204건의 구직상담 지원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창녕읍은 일자리·보건복지 문제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창구 운영으로 군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창녕읍행정복지센터에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간호직공무원이 배치돼 읍민들의 건강관리를 도우는 가운데 경남도 복지 시범사업 선정으로 2020년 4월부터는 일자리·보건복지 문제를 한 번에 상담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이 창녕읍행정복지센터 원스톱서비스 창구를 이용하고 있다. ⓒ창녕군
지역주민이 창녕읍행정복지센터 원스톱서비스 창구를 이용하고 있다. ⓒ창녕군

얼마 전 65세가 된 A씨는 기초연금 신청을 위해 창녕읍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원스톱서비스 센터를 찾았다. 최근 깜빡하는 일이 많다는 A씨에게 센터는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자택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도와주겠다는 말과 함께 건강이 호전되면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을 마친 A씨는 “맞춤형 복지상담부터 건강관리 및 일자리 상담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번 방문으로 해결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고 만족스럽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센터에서는 고령으로 인한 만성질환 및 당뇨, 고혈압 어르신을 군 보건소와 연계해 체성분 분석, 혈압 측정 등을 해줄 뿐 아니라 전문 일자리 상담사가 있어 단순 일자리 상담에 그치지 않고 동행 면접 등 구직자의 취업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 경남 장애인 고용공단과 연계 장애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상담활동을 돕고 있다. 2020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1204명을 대상으로 구직상담을 실시해 122건의 일자리를 지원했다.

올해 7월 기준 창녕읍 노인인구는 전체주민 중 24.7%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돌봄이 필요한 대상도 그 만큼 많은 상태다.

이에 창녕읍에서는 원스톱서비스 센터 운영으로 건강 상담, 치매안심센터 연계 등 4개 분야에서 4205건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해 건강관리를 도와주고 있다.

또 매주 둘째 넷째 수요일에 ‘가치데이’를 운영해 복지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노인, 1인 장년층을 대상으로 방문간호를 실시해 중증질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다.

한편 창녕읍은 2020년 4월부터 원스톱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 후 우수사례가 알려지면서 타 지자체에서 창녕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성혜경 읍장은 “원스톱서비스 센터에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돕고 한 자리에서 한 번에 복지·보건·일자리 상담이 이뤄져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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