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최영현 팀 'CITY 2040' 프로젝트로 '스카이하이브 스카이스크래퍼 챌린지'서 대상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영남대학교 건축학부 학생들이 국제 건축 공모전 '스카이하이브 스카이스크래퍼 챌린지(SKYHIVE skyscraper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영남대 건축학부 김동영(4학년), 최영현(5학년)씨.

'SKYHIVE skyscraper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 왼쪽부터 최영현, 김동영씨.(사진=영남대)
'SKYHIVE skyscraper challen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 왼쪽부터 최영현, 김동영씨.(사진=영남대)

18일 영남대에 따르면 'SKYHIVE skyscraper challenge'는 국제 건축공모전을 전문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빌드너(BUILDNER)가 5년째 개최하고 있는 공모전이다.

상징적인 초고층 건물에 대한 최신 및 최고의 디자인을 찾는 연례 국제 건축 공모전으로 전 세계에서 건축을 전공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실무 전문가도 참여해 출품작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건축학부 학생들의 작품은 '시티 2040 : 마이크로 클라이미트 컨트롤 센터(CITY 2040 : MICRO CLIMATE CONTROL CENTER)'.

이들의 작품은 대구시 수성구 일대의 법조타운 후적지 개발 계획을 담았다.

현재의 대구 법조타운은 노후화로 인해 2020년대에 이전이 예정돼 있어 기존 도심지 기능 상실에 따른 향후 활용 방안과 개발 계획을 제안했다.

김동영씨는 "'CITY 2040'은 현재의 경직된 도시계획을 벗어나 미래 도시의 다양성과 유연함을 담을 수 있는 공간 프로젝트다. 새롭게 건축되는 초고층 빌딩은 최소한의 개발 개념으로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위축된 산업기반 회복을 위해 신산업 유치를 위한 공간적 가능성을 제시했다. 개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최영현씨는 "기존 건축물을 보존하는 동시에 중심상업지역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기존 단지는 도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자연공간으로 보존하고, 미래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연하게 변경 가능한 모듈형 복합문화센터를 함께 개발 계획에 담았다. 지속가능 개념과 그린테크(Green Tech)를 중심으로 자연보전과 도시개발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내 생태업무시설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두 학생은 지난해 한국전력 대구본부 신사옥 대학생 설계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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