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 동해안 강풍·높은 파도

[서울=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6일, 우려한 11호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 북동쪽 약 30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하면서 7일은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사진: 6일 오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도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 당시 덮친 폭풍해일로 파손돼 있다.
사진: 6일 오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인근 도로가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해안에 상륙 당시 덮친 폭풍해일로 파손돼 있다.

기상청은 수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로 아침 기온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낮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25∼30도로 서울 낮기온은 27도, 강릉과 광주, 창원과 부산 29도까지 오르면서 아침보다 기온이 10도가량 크게 오르겠다고 예보됐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까지 해상과 해안에는 바람이강하게 불고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여전히 해상과 해안에는 바람이강하게 불고 있으며 오전까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의 해안 지역에는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만조 시간대에는 해수면 높이가 더욱 높아져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파손과 안전사고 등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남해와 동해 상에는풍랑 특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상에도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날 오전까지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내린 비는 나흘간 제주 산간에는 10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울릉도와 통영 매물도에는 40m가넘는 돌풍이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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