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강무행차 재연, 한가위 콩쿨대회, 꽃밭 버스킹 등 선보여

[강원=뉴스프리존] 이율호 기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9일 고석정꽃밭 개장을 축하하는 DMZ평화 꽃송이 축제를 개최하고, 10월말까지 고석정 꽃밭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철원군 고석정 꽃밭 (사진=철원군청)

특히 9일 개장식과 함께 열리는 DMZ평화 꽃송이 축제에는 3년만에 재개되는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연 행사를 비롯해 한가위 콩쿨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장세희 토리스, 로프트세션, 우연이, 취타대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가을밤을 수놓을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하반기 고석정 꽃밭도 상반기와 같은 ‘당신은 나에게 정말 아름다워요’라는 의미의 ‘You are so beautiful to me’를 주제로 꾸며졌다. 

한편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10-2번지 일원에 위치한 고석정 꽃밭은 15ha 규모로 에가우라, 버베나, 맨드라미, 천일홍, 백일홍, 코스모스 등 18종이 식재됐다.

이번 가을시즌은 고석정 꽃밭의 개장과 동시에 야간에도 밤 9시까지 개방된다. 입장료는 유료지만 초화류의 만개 시점에 맞춰 개장초에는 한시적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전쟁을 대비하던 포훈련장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는 꽃밭으로 거듭났다”며 “올해 가을시즌 고석정 꽃밭도 아름답게 꾸며졌으니, 가족과 함께 많이 찾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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