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추석 쾌청하지만 큰 일교차...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白露)'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은 전국이 맑겠다.

청명한 맑은 하늘모습
청명한 맑은 하늘모습

기상청은 목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서울 17도, 대전 15도, 부산 20도로 절기답게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서울 29도, 대전 28도, 대구 29도가 예년보다 1~2도가량 높겠다고 예보됐다.

특히, 서울과 대구·광주의 낮기온이 29도까지 올라 늦더위가 나타나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또, 서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강이나 호수, 골짜기와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조업 활동하기에는 강풍이 불거나 물결이 높게 일 가능성도 낮아 하늘길과 바닷길도 무난할 것으로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측된다.

오는 10일,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도 대부분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연휴 첫날인 9일(금요일) 고기압 영향권에서 전국이 쾌청해 귀성길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을 전망으로 추석 당일인 토요일에는 전국이 맑겠지만 낮 더위가 이어지며 일교차가 10도 이상 커질 것으로 보여 성묘길에는 기온 차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11일(일요일)까지는 무난하지만 대체 공휴일인 12(월요일)에는 귀경길은 전국에 구름이 많거나 점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남해와 동해 바다에는 파도가 높아질 수 있어 바닷길을 이용하는 경우 미리 배편 상황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연휴 뒤 첫 출근길인 다음 주 13일(화요일)에도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흐리거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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