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4∼31도, 12호 태풍 '무이파' 중국으로...곳곳 비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3일, 산발적인 빗방울이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한 가운데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기상청은 수요일 제주도와 호남 지역은 중국으로 향하는 태풍 '무이파'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권, 전라권에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내륙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인천 서해안 모습
인천 서해안 모습

이날 비는 점차 충청 지방까지 확대하겠고,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가끔 비가 오겠다.

더욱이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는 곳이 예상 강수량은 14일까지 이틀간 제주도 10∼50㎜, 충남권·전북·전남 해안·서해5도 5∼30㎜, 인천·경기 서해안·전남권 내륙 5㎜ 내외다. 서울과 경기 내륙, 충북, 경상 서부는 0.1㎜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서울 26도로 중북부 지역은 비교적 선선하겠지만, 남부 지방은 광주 30도, 대구 28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보다 1~3도가량 높아 다소 덥겠고 15일(목요일)부터는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고 17일(토요일)에는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는 동해안 지역에 5mm 안팎의 비가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4.0m, 남해 2.0∼4.0m로 예측된다.

한편, 11호 태풍과는 다르게 12호 태풍 '무이파'와 13호 태풍 '므르복'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다. 태풍 '무이파'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으로, '므르복'은 일본 동쪽 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이어 14일,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발생하겠고,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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