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0도 안팎, 다음 주 태풍 '난마돌' 변수
[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수요일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지만, 계절에 맞지 않게 늦더위가 이어지고 목요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가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14일도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날이 더웠다면, 15~16일까지 제주도에는 10∼50㎜, 서해5도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따르면, 목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서울 기온이 30도, 광주 31도까지 오르는 등 1~2도가량 높아지며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늦더위가 나타나겠다고 예보됐다.
또한,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면서 날씨는 강원 산지와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서해 먼바다, 동해 남부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조업 활동하기에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4.0m, 남해 2.0∼4.0m로 예상된다.
한편, 주말에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이후 날씨는 14호 태풍 '난마돌'이 변수가 될 것으로 오는 19일(월요일)쯤 제주도 동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일본 규슈 부근이나 대한해협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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