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군정 목표 1순위...최재구가 이루겠다 '약속'
취임 후 77일...발로 뛰는 군정 펼쳐

[충남=뉴스프리존]이해든·박성민기자=“이전 공공기관의 숫자가 아닌, 얼마나 지역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유치하는 지가 관건이다. 군정 목표 1순위로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는 15일 뉴스프리존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내포혁신도시와 더불어 예산군의 발전을 이루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사진=예산군청)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는 15일 뉴스프리존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내포혁신도시와 더불어 예산군의 발전을 이루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사진=예산군청)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는 15일 <뉴스프리존>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최재구가 이루겠다 약속할 수 있는 한 가지'로 “내포혁신도시와 더불어 예산군의 발전을 이루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이전 가능한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지리적 장점, 이전 직원 가족들의 주거환경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양질의 공공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실제 최 군수는 취임 후 77일 동안 읍·면 순방, 국회·대통령실 방문 등 발로 뛰는 군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최 군수는 “예산군 발전 및 군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저의 노력이자 성의다. 앞으로도 발로 뛰는 군정을 펼쳐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예산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재구 예산군수 인터뷰 전문]

▲ 45대 예산군수 취임 소감

“군민 여러분의 선택으로 민선 8기 예산군수의 중책을 맡게 됐다. 저를 믿고 대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드린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갈 예산을 꿈꾸며 기대와 설렘으로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 6월 1일 당선 이후 오늘까지 저는 우리 군민들께 감사인사를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그 마음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예산군수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 ‘이것만은 최재구가 이루겠다.’ 약속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가장 시급한 것은 충남 내포 혁신도시와 함께 예산군의 발전을 이끄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내포혁신도시에 두 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매우 크다. 현 정부에서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을 약속한 만큼 조만간 수도권에 소재해 있는 공공기관을 내포신도시로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전 공공기관의 숫자가 아닌, 얼마나 지역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유치하는 지가 관건이다. 

지난 7월 21일 국회와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홍문표 국회의원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면담하고 충남 내포 혁신도시에 양질의 공공기관 이전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군정 목표 1순위로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며, 이전 가능한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가 지리적 장점, 이전직원 가족들의 주거환경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양질의 공공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 삽교역 신설과 의대설립 등에도 마찬가지로 중앙정부, 충남도, 예산군이 함께 협력하는 가운데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사진=예산군청)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사진=예산군청)

▲ 취임 1달 동안 읍·면 순방, 국회·대통령실 방문 등 발로 뛰는 군정을 선보였다. 어떤 의미였으며, 이를 통해 얻은 것은?

“12개 읍면을 초도방문하면서 많은 군민 여러분을 만났다. 특히 이번 초도방문의 경우 관행이나 형식을 모두 내려놓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또 당선 후 군민 여러분께 새로운 군수를 보여드리고 기대감과 안정감을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군민 여러분께 직접 마이크를 건네 드리고 건네 받으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군민 여러분께서 열린 마음으로 우리 군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주셨다. 순방 마무리를 해 보니 약 350여 건의 의견을 주셨고, 이 중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부분은 조속히 바로 해결해 드릴 예정이다. 또 우선순위를 두고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재정이 허락하는 한 단기간에 처리 가능한 것은 연내 해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회와 대통령실을 찾아 충남 내포 혁신도시와 예산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는 우리 군 발전 및 군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한 저의 노력이자 성의이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군정을 펼쳐 군민 모두가 행복한 예산군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 후보 시절 말했던 대로 황선봉 전 예산군수와 이승구 전 예산군의회 의장의 명패를 군수실에 놨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저는 황선봉 군수님을 비롯한 역대 선배 군수께서 이룩하신 업적과 전통을 계승하여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이란 군정 구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래서 그러한 의미를 담아 황선봉 전 군수님과 이승구 전 의장님의 명패를 군수실에 뒀다. 아시다시피 저는 정치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히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시기가 있었는데도 여러 가지 이유로 난관에 부딪혀서 극복 못 한 경우도 많이 봤다. 따라서 화합만이 예산군의 살길이기에 더 이상 갈등과 반목이 없는 예산군이 되길 소망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한 정치적 신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군민과 늘 소통하고 겸손한 자세로 경청하는 군수가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러나 예산군의 나아갈 방향과 발전을 저해하는 어떠한 것들에 대해서는 당당히 대처해 나아가는 군수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신뢰받을 수 있는 군수가 되겠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

▲ “검증된 정치력과 행정력을 앞세워 예산군 재정 1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이에 대한 실천 계획은?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중심 예산군을 만들고 대규모 국비 확보와 민간기업 유치를 통해 재정 1조원 시대를 열어나가겠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 군은 친환경 산업단지 4개 산단, 165만평을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활력 넘치는 예산군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인구유입과 경제 활성화, 우리 군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또 내포혁신도시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적극 유치해 우리지역 내포신도시 발전을 더욱 앞당기겠다. 이와 함께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를 창출하는 예산군을 만들고 신도청 시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와 원도심 상권이 부활하는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겠다.”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사진=예산군청)
최재구 충남 예산군수.(사진=예산군청)

▲ 예산군민께 한 마디

“군민 여러분을 믿고 새로운 예산의 역사를 써 내려 가겠다.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할 때 예산이 더욱 발전하고 예산의 새로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는 항상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편에서 군민의 눈높이에서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 열린 행정으로 성공적인 예산 군정을 이끌어나가며, 저를 믿고 사랑해 주신 군민 여러분을 한순간도 절대 잊지 않겠다. 여러분과 함께 번영하는 예산군을 만들겠다는 다짐의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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