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향해서도 "용한 목사 여기 있다. 나 건드리면 니 정권 망한다"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대통XX 때문에 정말 화가 납니다. 대통XX가 되어서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제가 뭐라고 했나요? 대통XX? 제가 언제 그렇게 말을 했습니까? 저는 대동세기라고 말했습니다. 대동세상을 만드는 세기가 되지 않아서 화가 난다는 말입니다. 대동세상이 되는 세기가 되지 않으니 별 짓을 다한다는 뜻입니다. 저는 절대 대통XX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영국·미국·캐나다를 다녀온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48초간의 대화 후 나온 '욕설' 파문("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이 전세계에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과의 '굴욕 외교' 논란에 엘리자베스 여왕 '조문 패싱' 등 각종 '외교 참사' 논란들까지 불거지며 출범 5개월도 지나지 않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규탄 여론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이하 촛불행동)에선 24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7차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이하 촛불행동)에선 24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7차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사진=고승은 기자

개혁과전환 촛불행동연대(이하 촛불행동)에선 24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 옆 세종대로에서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7차 촛불대행진을 열었다. 양희삼 카타콤교회 목사(촛불행동 종교특위 위원장)은 이날 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XX 때문에 정말 화가 난다. 대통XX가 되어서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양희삼 목사는 이어 "대통XX? 제가 언제 그렇게 말을 했나"라며 "저는 대동세기라고 말했다. 대동세상을 만드는 세기가 되지 않아서 화가 난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는 "저는 절대 대통XX라고 말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욕설'을 부인하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향해 비꼬는 취지의 발언인 것이다.

양희삼 목사는 또 "요즘 정말 이상한 XX가 하나 있다. 하는 짓마다 바보같고 우리를 쪽팔리게 하는 XX"라며 "자기가 한 말도 안했다고 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더니 정말 끝이 안 보인다. 영국 여왕 조문을 갔는데 조문을 안했다고 한다. 교통 통제 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아예 2시간 늦게 출발했다고 한다"라며 거듭 직격을 이어갔다.

양희삼 목사는 "시신 보면 귀신이 들릴까봐 그랬나보다"라며 "그럴거면 영국은 뭐하러 간 건가? 세상에서 제일 비싼 공짜여행을 간 건가? 아 이 허망한 XX"라고도 직격했다. 그는 이번엔 XX를 '석기'라고 발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희삼 목사는 또 "요즘 정말 이상한 XX가 하나 있다. 하는 짓마다 바보같고 우리를 쪽팔리게 하는 XX"라며 "자기가 한 말도 안했다고 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더니 정말 끝이 안 보인다. 영국 여왕 조문을 갔는데 조문을 안했다고 한다. 교통 통제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아예 2시간 늦게 출발했다고 한다"라며 거듭 직격을 이어갔다. 사진=고승은 기자
양희삼 목사는 또 "요즘 정말 이상한 XX가 하나 있다. 하는 짓마다 바보같고 우리를 쪽팔리게 하는 XX"라며 "자기가 한 말도 안했다고 한다.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더니 정말 끝이 안 보인다. 영국 여왕 조문을 갔는데 조문을 안했다고 한다. 교통 통제때문이라고 거짓말을 했는데, 아예 2시간 늦게 출발했다고 한다"라며 거듭 직격을 이어갔다. 사진=고승은 기자

양희삼 목사는 "일본 총리 바지가랑이를 붙잡고 회담을 구걸했다고 한다. 정성이 갸륵해서 만나주었다는 일본 언론발 기사를 보며 제눈을 의심했다"라며 "아직도 식민지 시대인줄 아나 보다"라고도 직격했다. 그는 "이 등신XX가 바이든 대통령과는 48초동안 정상회담을 했다고 한다"며 "그 시간에 현안을 다 이야기했다고 사기친다. 편의점 삼각김밥도 전자렌지에 돌리는데 30초가 걸린다. 아이 모지리 XX!"라고 거듭 비꼬았다. 그는 이번에도 XX가 아닌 '석기'라고 강조했다.

양희삼 목사는 최근 촛불행동 초기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으로 경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았다. 이에 '촛불행동' 측은 이를 '무고'라고 반발한 뒤, "윤석열 정권에 대해 비판적인 개인, 단체를 ‘아니면 말고’ 식으로 고발하게 한 후 그걸 근거로 피고발 관계자를 이리저리 소환하고 언론 보도를 통해 기정사실로 하는 이런 방식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고 질타했다.

양희삼 목사는 "제가 뭘 잘못했다고 경찰 조사를 받아야 하느냐"라며 "조사를 받고 수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은 김건희 아닌가"라고 반발했다. 그는 "용한 무당만 있는 게 아니다. 제가 용한 목사"라며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예배당을 정리했고 교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그 돈으로 어려운 사람들 돕고 있다. 이 정도면 용한 목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양희삼 목사는 김건희 여사를 향해 "건희야, 용한 목사 여기 있다. 나 건드리면 니 정권 망한다"라고 직격하며 "저것들이 용한 목사를 건드렸으니 이제 이 정권은 곧 망할 것"이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양희삼 목사는 "추운 아스팔트에 앉아 촛불 들었는데도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으니 어찌 실망을 안하겠나. 또 촛불 들어봤자 아무 소용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저도 지금 다 때려 치우고 여행이나 다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주저앉아 있다면 누가 이 나라를 바르게 세우겠나"라고 말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양희삼 목사는 "추운 아스팔트에 앉아 촛불 들었는데도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으니 어찌 실망을 안하겠나. 또 촛불 들어봤자 아무 소용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저도 지금 다 때려 치우고 여행이나 다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주저앉아 있다면 누가 이 나라를 바르게 세우겠나"라고 말했다. 사진=고승은 기자

양희삼 목사는 "추운 아스팔트에 앉아 촛불 들었는데도 나라가 이 지경이 되었으니 어찌 실망을 안하겠나. 또 촛불 들어봤자 아무 소용 없다고 자포자기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저도 지금 다 때려 치우고 여행이나 다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그러나 여러분 우리가 주저앉아있다면 누가 이 나라를 바르게 세우겠나"라고 말했다.

양희삼 목사는 "우리는 멈출 수 없다. 절대 멈춰서는 안 된다. 이 길을 피할 수 없다"라며 "대한민국이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고 모두가 함께 잘사는 세상이 될 때까지 포기할 수 없다. 포기하지 않겠다. 포기하지 맙시다"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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