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장영실고등학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등 세종시 관내 교육 및 행정 전문가를 초청해 ‘구름판 프로젝트 레스토랑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종장영실고등학교의 ‘구름판 프로젝트 레스토랑 사전 설명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연계해 준비해 온 구름판 프로젝트와 이후 이뤄지는 학생들의 직접 요리해 판매하는 직업형 레스토랑 실습 운영에 대한 소개이다.
이 행사는 장영실고등학교 외식조리과 3학년 학생들이 요리사로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진승기 세종시 금남면장, 박종권 세종시 금남면주민자치회장 등 세종시 교육청 및 금남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직접 요리를 준비하고 외식조리과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이 이를 접대했다.
세종장영실고의 구름판 프로젝트를 보면 세종장영실고등학교가 지난해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 기림목장과 외식·조리 분야의 청년창업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됐다.
특히 세종장영실고등학교(최재화 교장),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황정욱 대표), 기림목장(이일준 대표)이 맺은 협약을 보면 학생들이 주체가 되는 식당을 개장하고 학생들이 직접 조리, 생산·판매·유통·경영 등의 전반적인 창업 실전 과정(구름판 프로그램)을 통해 양식조리·치즈가공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더불어 창업과 취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세종장영실고는 그동안 학교에서는 요리 이론 교육 및 실습 등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직접 외식 조리를 할 수 있게 능력을 배양해 왔으며 이러한 결과로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해 전원이 입상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기림목장과 헤브론스테이크하우스는 금남면 소재 기림목장의 신규 식품가공공장 내 장영실고등학교 학생들이 실제 요리를 하고 세종시민 등 고객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신축하고 메뉴를 개발해 왔다.
이날 설명회에서 준비된 만찬은 약 7만원 상당의 안심스테이크 정찬 요리이며 학생들에 의해 초대해 참석한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황정욱 셰프님과 이일준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자랑스러운 셰프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름판 프로젝트 레스토랑 사전 설명회’를 준비한 장영실고 3학년 학생은 “조리사의 꿈을 가지고 조리과에 입학한 지 벌써 3년이 흘러 졸업을 앞두고 있다”면서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1년 동안 준비한 구름판 프로젝트의 마지막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름판 프로젝트가 일반 현장 실습이나 기업 체험과 다른 점은 학생들이 레시피 개발부터 식당 경영까지 등 업체 운영 전반에 대한 모든 점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