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국군의 날 10월 1일부터 사흘간의 개천절 연휴가 이어지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을 맞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충북·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에서 바라본 발전소들의 모습.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에서 바라본 발전소들의 모습.

또한, 2일(일요일)부터 하늘이 흐려지겠고, 밤부터 개천절인 3일(월요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에 따라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로 시작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계속되겠지만, 일요일에는 24도, 월요일에는 23도까지 내려가며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다고 예보됐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는 곳이 있어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날씨의 변화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서해안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돼 해상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또, 조업 활동으로는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연휴는 늦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대부분 지역의 오존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으나 일요일부터는 공기가 점차 깨끗해지고, 늦더위도 누그러지겠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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