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산학 협업과 리빙랩으로 시민과 함께 5대 분야 스마트 시스템 구축 집중
내년부터 5개 스마트도시 공약 본격화 "전국 최고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김해시가 부울경 최초로 정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 그 배경과 비결에 관심이 모인다. 스마트도시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똑똑한 도시'를 의미한다.

스마트도시 서비스 운영 플랫폼 ⓒ김해시
스마트도시 서비스 운영 플랫폼 ⓒ김해시

김해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인증제 도입 2년 만에 스마트한 도시로서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하고, 이어 그 다음해 스마트도시팀을 4개 팀의 과(課)단위 스마트도시담당관으로 승격시켜 스마트도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처럼 그리 길지 않은 기간에 부울경 제1호 스마트도시라는 큰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김해시는 민관산학 협업과 리빙랩(시민생활 문제 해결 공동체) 등 활발한 시민 참여 속에 시민생활과 밀접한 기반시설, 관광, 환경, 교통, 시설물관리 5대 분야에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집중해왔다.

분야별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살펴보면 △기반시설 분야는 스마트도시통합운영센터 개소 △관광 분야는 고고(古Go)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 △관광 분야는 고고(古Go)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 △환경 분야는 IoT 기반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교통 분야는 충전식 전기자전거 ‘타고가야’ 서비스 △시설물관리 분야는 5G 기반 공공시설물 디지털트윈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별로는 △무계동(안심골목길 등 5개 스마트서비스 구축) △진영읍(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사업,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삼방동(스마트 도시재생 조성사업) △대동면(스마트타운 조성사업) △한림면(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주민안심서비스 구축) △장유(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허가구역 지원 솔루션 구축) 등 관련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김해시는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국내외 다수 기관과 업무협력으로 정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업 전 과정에 시민참여단과 거버넌스를 운영해 시민 의견을 반영해왔다.

또 2019년부터 스마트공장 보급에 나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750여개 스마트공장이 있으며 공공배달앱, 주문키오스크 등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도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오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도시 조성 역량은 2019년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 스마트시티 거버넌스, 2020년 공공데이터 분석 공모전 최우수상, 2022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졌고 현재 김해시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추진 중이다.

홍태용 시장은 “내년부터 민선 8기 스마트도시 관련 5개 공약인 김해형 10분 스마트혁신도시, 스마트포용도시 김해를 위한 똑똑한 정책 패키지, 비대면 공공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혁신, AI기반 순환자원 회수로봇 확대, 스마트 스쿨존 환경 구축을 본격화해 전국 최고의 스마트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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