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2018평창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메달결정전이 끝난 뒤 서이라가 임효준을 격려하고 있다. / 사진=MBC 중계화면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임효준과 서이라가 모두 넘어졌다. 그러나 서이라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22, 한체대)과 서이라(26, 화성시청)는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나섰다.

아쉽게 두 선수 모두 결승에서 두 바퀴를 남기고 넘어졌다.

이날 결승에서 임효준과 서이라는 중위권에서 레이스를 지켜보다 추월을 시도했지만 샤오린 산도르 리우(23, 헝가리)와 충돌하며 세 선수 연달아 넘어지고 말았다.

이후 다시 일어난 두 선수는 끝까지 달려 서이라가 3위, 임효준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샤오린은 페널티를 받은 채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남자 쇼트트랙 1000m는 사뮤엘 기라드(22, 캐나다)와 존 앙리 크루거(23, 미국)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서이라는 상대적으로 임효준과 황대헌에 비해 덜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