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올림픽 2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18일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세계랭킹 3위 이탈리아보다 결승점에 먼저 도달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한국 대표팀은 선두에 이승훈(30), 김민석(19), 정재원(17) 순으로  레이스를 달렸다.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은 8개팀 기록 중 4위 안에 들면 준결승에 진출한다.
한국 대표팀은 앞조에서 달렸던 뉴질랜드(3분41초18)를 제치고 3분39초29로 조1위에 올랐다. '빙상 강국' 네덜란드는 4조에서 3분40초03을 기록해 한국보다 늦게 결승점에 도달했다.
남자 팀추월은 400m 레인을 8바퀴 돌아(3200m) 가장 마지막으로 들어온(3번주자) 선수의 기록을 비교하는 경기다. 만약 상대 주자를 따라잡으면 그대로 경기가 끝난다.
대표팀은 같이 뛴 이탈리아보다 2초35 빨리 결승점에 들어왔다.
한국은 초반부터 이탈리아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줄곧 이탈리아보다 빠른 레이스를 펼쳤다.
'맏형' 이승훈은 지난 소치올림픽에서도 팀추월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앞서 나선 5000m와 1만m에서도 본인의 기존 기록을 깨고 각각 5위와 4위를 차지하며 예열했다.
이미 1500m에서 동메달을 얻은 김민석과 정재원, 든든한 두 후배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대표팀은 수월한 레이스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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