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과 당의 등에 칼꽂는 불의의 정치 용납 못해, 민주당에 잘못 번진 불꽃은 꺼버려야"

[서울=뉴스프리존] 고승은 기자 = "그들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탄압에 맞서 연대해 함께 대응하기는커녕, 탄압을 빌미로 자기정치를 하거나, 되려 민주당과 당대표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행보는 온라인과 커뮤니티 참여가 활발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치혐오, pc주의를 조장할 뿐입니다.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나쁘다'라는 양비론만을 선택해, 청년정치인들은 그 속에서 피해받는 무고한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20대 청년여성 정치인인 박은수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청년 정치인'을 자처하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향해 "온라인과 커뮤니티 참여가 활발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치혐오, pc주의를 조장할 뿐"이라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나쁘다'라는 양비론만을 선택해, 청년정치인들은 그 속에서 피해받는 무고한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23일 SNS에 남긴 글에서 "그들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탄압에 맞서 연대해 함께 대응하기는커녕, 탄압을 빌미로 자기정치를 하거나, 되려 민주당과 당대표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대 청년여성 정치인인 박은수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청년 정치인'을 자처하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향해 "온라인과 커뮤니티 참여가 활발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치혐오, pc주의를 조장할 뿐"이라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나쁘다'라는 양비론만을 선택해, 청년정치인들은 그 속에서 피해받는 무고한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사진=박은수 전 부대변인 페이스북
20대 청년여성 정치인인 박은수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청년 정치인'을 자처하는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향해 "온라인과 커뮤니티 참여가 활발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치혐오, pc주의를 조장할 뿐"이라며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나쁘다'라는 양비론만을 선택해, 청년정치인들은 그 속에서 피해받는 무고한 피해자를 자처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사진=박은수 전 부대변인 페이스북

류호정 의원은 지난 21일 SNS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소년공 시절, '눈물 젖은 빵'을 기억하신다면 '피 묻은 빵'부터 못 만들게 하는 게 어떻겠나"라며 "다수당의 결기로, SPC 문제 해결에 나서시면 국면 돌파에 더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라고 뜬금없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정의당 의원 전원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 기권표를 던진 바 있어, 정작 입으로만 '노동'을 외치고 있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여기에 류호정 의원처럼 '래디컬 페미니즘'에 치우친 박지현 전 위원장까지 가세했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류호정 의원의 글에 대해 "spc의 노동자 사망관련 문제를 규탄하는 글처럼 보였지만 골자는 결국 민주당 대표를 향한 정치탄압을 정쟁으로 멋대로 재단하는 글이었다"라며 "오늘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어제 류호정 의원이 남긴 글과 같은 내용에 더해 당원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어제의 촛불집회마저도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라고 지적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23일 페이스북에 "지지율이 20%대를 기록하고 있는 못난 정권이지만 국민이 뽑았고 출범한지 이제 겨우 5개월이 지났다"며 "국민의 분노가 더 조직되기 전에 민주당이 먼저 분노한다면 반드시 역풍을 맞게 된다"고 강변했다. 그는 "대장동은 특검에 맡기고 민주당은 정치탄압을 감수하면서 묵묵히 나라와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민주당이 있어야 할 자리는 민생을 돌보는 현장이지 정권 퇴진 집회 현장이 아니다"라며 촛불집회 참여에 반대하는 취지의 목소릴 냈다.

이에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이런 청년정치에 반기를 들겠다"라며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외치는 '이재명의 사법리스크'는 전제자체가 틀렸다. 외부에서 아무리 사법리스크라고 낙인 찍어도, 우리는 정치 탄압이라 외치며 연대하고 맞서야 한다"라고 외쳤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특히 박지현 전 위원장을 겨냥해 "민주당에 불꽃이 잘못 번졌다. 잘못 번진 불꽃이 민주당을 태워버리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동지들을 팔고 보여주기식 사과만을 일삼으며 자기정치를 했던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역할이 그랬고, 민주당사 압수수색이 시작된 이 시점에도 역시나, 그러하다. 정작 민생을 챙겨야할 땐 딴소리하고, 탄압에 맞서야할 땐 민생을 근거로 희생을 주장한다"라고 일갈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시절 당내 개혁인사들을 연일 저격하며 '사과 강요'로만 일관했고, 최강욱 의원의 '짤짤이' 발언을 멋대로 성적 담론으로 해석해 중징계를 주도하기까지 했다. 그는 특히 지방선거 공천 잡음까지 일으키면서 지지층이 투표를 포기하게 만들며 지방선거 패배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는 당원들과는 불통으로만 일관했으며, 대선 직후 대거 민주당에 입당한 개딸(개혁의딸)과는 정반대되는 행보로 일관해왔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박지현 전 위원장을 향해 "당신의 메시지가 우리 민주당 청년의 메세시로 대표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 당신은 민주당 청년당원들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했다. 그는 "박지현과 그 동료들이 민주당에서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저부터 밟고 가야할 것"이라며 "저 박은수는 당원과 당의 등에 칼을 꽂는 불의의 정치를 용납할 수 없다. 민주당에 잘못 번진 불꽃은 꺼버려야 한다"고 거듭 직격탄을 날렸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에도 줄곧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8일 촛불집회에선 연단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50만 인파(주최측 추산)가 모인 22일 촛불집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고승은 기자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에도 줄곧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8일 촛불집회에선 연단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50만 인파(주최측 추산)가 모인 22일 촛불집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고승은 기자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집회에도 줄곧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지난 8일 촛불집회에선 연단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기도 했으며, 50만 인파(주최측 추산)가 모인 22일 촛불집회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또 "진실을 규명해 달라는 호소가 2차 가해가 되고, 방어권이 없는 시장님을 대신해 변호하는 일이 범죄마냥 조롱당하는 것이 민주당의 정의인가"라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도 앞장서 촉구하고 있다. 

앞서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22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청년위원장에 출마선언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청년위원장으로 출마하며, 이재명 대표님께서 당사에 당원과의 소통을 위한 공간을 만드신 이유를 생각했다"라며 "그 이유는 민주당의 힘은 당원에게서 나오고, 민주당의 주인은 당원이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우선 '기울어진 언론환경'을 바로잡겠다는 취지의 선언을 했다. 그는 "2024년 총선에 대비해 온라인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당원 중심의 대응팀을 만들어 허위사실이나 가짜뉴스가 퍼지는 경우 바로 당차원의 반론보도가 가능하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특히 "거듭되는 청년정치인들의 문제적 행보로, 청년이라는 단어가 국민과 당원들께 불신과 불의의 아이콘이 되었다"라며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뤄낸 것이 ‘청년의 피와 투쟁의 역사’였다는 것을 당원들과 국민들 앞에 증명하겠다. 그렇게 청년정치가 무엇인지 다시 쓰겠다"고 다짐했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제가 만들 청년위원회는 당을 위해 강하게 싸우고, 의리를 지키는 청년위원회다. 또한, 민주당의 청년정치인들만을 위한 모임이 아닌, 당원들과 함께 하는 청년위원회"라며 "청년 당원들과 기회를 나누고, 청년 당원들이 민주당의 주인으로 참여하여, 정치적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청년위원회를 바꾸겠다. ‘기대’와 ‘주목’을 받는 청년정치가 아니라 ‘신의’와 ‘지지’를 얻는 청년정치가 될 수 있도록 청년정치인의 양성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의리를 지키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며 "민주당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 헌신짝처럼 버려지지 않도록, 동지의 힘든 순간을 지키겠다. 법적으로 문제가 결론 내려지기 전에는 그 누구도 비판받아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그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준수하여 민주당 동지들의 억울한 누명에 맞서 끝까지 연대하고, 외면받던 동지들의 반론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의리를 지키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며 "민주당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 헌신짝처럼 버려지지 않도록, 동지의 힘든 순간을 지키겠다. 법적으로 문제가 결론 내려지기 전에는 그 누구도 비판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그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준수하여 민주당 동지들의 억울한 누명에 맞서 끝까지 연대하고, 외면받던 동지들의 반론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은수 전 부대변인 페이스북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의리를 지키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라며 "민주당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이 헌신짝처럼 버려지지 않도록, 동지의 힘든 순간을 지키겠다. 법적으로 문제가 결론 내려지기 전에는 그 누구도 비판받아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그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준수하여 민주당 동지들의 억울한 누명에 맞서 끝까지 연대하고, 외면받던 동지들의 반론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박은수 전 부대변인 페이스북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청년당원들과 운동회, 토크콘서트, 연설대전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청년당원들과 함께 땀 흘리고, 웃고 울며 동지가 되겠다"라며 "청년위원회가 동료가 아니라 동지가 될 수 있는 연대의 터전을 만들어내겠다"고도 다짐했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적들이 우리의 장수를 찌르고, 우리의 당사로 쳐들어오는 전쟁을 시작했다"라며 "우리 민주당과 동지를 지킬 수 있는 최고의 방어는 공격이다. 최선의 방어는 연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검찰을 앞세워 민주당사에 칼을 들이민다면, 우리 민주당은 민주당사 앞을 지킬게 아니라 검찰청과 용산 앞이라도 가서 되갚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박은수 전 부대변인은 "저는 맨 앞에서 공격받아 피를 흘리더라도, 민주당의 동지들을 지키고 당을 지키는 의리있는 청년위원회, 당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결국에는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유능한 청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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