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변옥환 기자] 쇼트트랙 여자 삼총사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모두 1위로 1000m 예선을 통과했다.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전에서 한국 대표팀 심석희(21, 갤럭시아SM), 최민정(20, 성남시청), 김아랑(23, 고양시청)이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조에서 가장 먼저 레이스를 시작한 심석희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에 나섰다.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며 레이스를 시작한 심석희는 4바퀴가 남은 상황, 직선주로에서 1위로 치고 나섰다.
이후 계속해서 페이스를 유지한 심석희는 별다른 문제없이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심석희는 코너 과정에서 안정적으로 인코스를 지키며 1위를 유지, 예선을 통과했다.
이어 2조에서 뛴 최민정도 준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최민정 또한 시작부터 선두에서 레이스를 시작하며 흐름을 탔다.
이후 5바퀴가 남은 상황에서 잠시 3위로 쳐졌지만 최민정 특유의 스퍼트를 발휘하며 다음 바퀴에서 다시 선두로 나섰다. 줄곧 선두자리를 지킨 최민정은 여유있게 선두로 들어왔다.
7조에서 경기를 한 김아랑도 적극적인 스타트로 초반 두 번째로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후 7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이내 추격을 허용해 2위로 달렸다.
김아랑은 3위 키쿠치(22, 일본)와 충돌했지만 균형을 잡으며 자리를 지켰다. 김아랑은 3바퀴 남은 시점에서 속도를 올려 1위로 올라섰다. 독주를 이어간 김아랑은 무난히 예선을 통과했다.
한편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오는 22일 오후 7시 14분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