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경제위기 오래 지속될 것, 온 국민 한 몸 되어 위기극복해야"

[경기=뉴스프리존]주영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제2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회식 참석 (사진=경기도청)

김 지사는 앞으로 오랫동안 경제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며, 온 국민이 한 몸이 되어 이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까지는 외환이나 국제금융 같은 금융 또는 유동성 위기였지만 앞으로 전개되는 위기는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새로운 산업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 될 것”이라며 “이 큰 두 바퀴의 구조 속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국제정치경제 혼란으로 상당히 오랫동안 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다가올 경제위기에 대해 아주 비상한 각오로 대처를 해야 할 것”이라며 “지금 정부의 위기 대처는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있지만 다같이 한 몸이 되어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혼연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한인무역협회가 주최하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국내-재외동포 경제인 간 네트워크 구축,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자리로 27일부터 30일까지 통상위원회 회의와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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