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SNS 통해 "예정된 축제·행사 안전망 구축에 최선"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이태원 압사’ 사고에 애도를 표하고 예정된 대규모 축제와 행사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도청 실·국·원장들을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사진=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지사.(사진=박성민기자)

김 지사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차마 믿기지 않는 비통하고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부는 오늘부터 11월 5일까지 국개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며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와 고통·상심을 겪고 계실 가족분, 부상자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 즉시 조기를 게양하고 사상자들을 애도하고 있다”며 “도 소속 공무원과 시군 공무원들은 애도기간 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지사는 “도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 축제의 안전도 꼼꼼히 살피는 등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이날 오후 4시 30분 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도-시·군 긴급 대책회의를 연다.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며 지역축제 안전관리 현황 및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 골목길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숨진 희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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