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4명 사상자 발생

[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0일 새벽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관련 깊은 애도를 전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사진=충남도청)
김태흠 충남도지사.(사진=충남도청)

김 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오늘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차마 믿기지 않는 비통하고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 이번 참변으로 상상할 수 없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와 고통과 상심을 겪고 계실 가족, 부상자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오늘부터 11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우리 도도 즉시 조기를 게양하고 사상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충남도 소속 공무원과 시‧군공무원들은 애도기간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임하도록 당부했다”며 “아울러 충남도는 우리 도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 축제 안전도 꼼꼼히 살피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지방정부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며 “다시 한번  이러한 참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 30일 오후 충남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축제 안전관리 현황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9일 핼러윈을 맞은 서울 이태원에서 여성 97명 남성 54명 등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사망자는 15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태원 사고 관련해 충남지역에서는 사망 3명,(20대 여성 3), 실종 1명 (20대 남성)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행안부는 90% 이상 신원을 파악을 끝냈지만 10여 명 신원은 현재 파악 중인 것으로 밝혔다.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망자의 합동분양소는 이르면 오늘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11월 5일까지 애도기간을 갖고 정부부처 및 관공서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조치에 두겠다. 먼저 장례 지원과 아울러 가용 응급의료체계를 총가동해서 부상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안부 등 관계부처로 하여금 핼러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축제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질서 있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철저하게 관리 하겠다”며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정부는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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